2011/12/09 08:50
[옷,신발]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oversea&no=94887
1. 세탁기에 절대 돌리지 않는다.
세탁기 사용 시 유광의 경우 상당한 스크래치(원단표면)를 감수하셔야 합니다. 특히 탈 수시에…….손세탁하더라도 탈수가 힘들 경우 세탁기의 탈수기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뒤집어서 지퍼를 채운 후 세탁망(뒤집었더라도 목 부분이나 밑단부분의 유광원단 보호를 위해)에 넣어 탈수하기 시작한 후 2~3분정도에 스톱합니다.
2. 절대 드라이 클리닝하지 않는다.
(다운 고유의 자연오일성분을 완전히 빼 버릴 뿐 아니라 다운에 변형을 가져옵니다.)
세탁소에서는 물론 드라이클리닝하고 손님에게 전달하기 전에 후줄근해진 외형을 스팀다리미를 이용해 최대한 보기 좋게 살려놓을 수 있습니다만 몇 번 입으면 후줄근해지죠. 이미 속은 기름기 빠져 망가져 가고 있고요.
3. 중성세제 세탁을 하지말자.
일부에서는 30도정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하라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여기에도 세탁촉매제라는게 있습니다. 이것 또한 드라이 클리닝 정도는 아니더라도 다운 고유의 자연오일(보온과 관련됨)을 빼내죠. 옷이 생각보다 많이 후줄근해질 수 있습니다.
4. 손 세탁 시(세탁기 사용 시) 다운전용 세탁제를 사용합니다.
세탁기 사용시는 드럼세탁기를 추천합니다. 통돌이형식은 세탁물이 말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수시에는 통돌이형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다운전용 세탁제의 장점은 세탁하면서 다운고유의 오일을 지켜줌으로써 시간이 흐르더라도 풍성함, 보온력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다운 세탁제라도 처음 새제품 정도의 컨디션은 힘듭니다.
최선의 상황을 찾는 거죠. 의외로 다운전용 세탁제를 모르시는 분이 많더군요.
코베아(영국)의 닉왁스, 맥넷(미국), 토고(스위스), 그량져(영국) 등등 많습니다.
구입하실 때 다운워시 또는 다운크리너라 된 것을 사야합니다. 잘못 하면 엉뚱하게 같은 메이커의 방수제 같은 것을 잘 못 살 경우가 많습니다. 다운워시(꼭 기억하세요).
등산하는 분이면 많이 압니다. 보통 7~8회 세탁할 수 있고 1.5~1.8만원 정도하는 걸로 압니다. 등산전문점이나 인터넷에서 팔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7~13사이 합 배송용으로 구입추천)
다운세탁제로 세탁하신 후 중요한 것은 몇 번에 걸쳐 조심스럽게 잘 헹궈주세요. 다운세탁제를 세탁 잘되라는 마음에 정량이상 쓸 경우 말린 후 원단에 세탁제 얼룩이 남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말렸을 때 세탁제 얼룩이 보이신다면 다시 헹궈줘야 합니다. 여하튼 세탁제의 정량사용과 잘 헹굼이 중요합니다. 만약 세탁소에서 다운워시나 다운크리너를 잘 알고 이걸로 물세탁한다고 이야기 하는 정도의 세탁소라면 믿고 맡기셔도 됩니다. 나름 집에서 다운세탁제를 이용해 물세탁하기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런데 세탁전문가들도 제대로 아는데 가 거의 없어요.
5. 절대 옷걸이에 걸어서 말리지 않습니다.
다운이 밑으로 쏠려 뭉쳐 버립니다.
기본적인 물기제거 후 (1.의 방법으로 세탁망에 넣어 간단 탈수 후) 세탁건조대에 눕혀서 바람과 공기 잘 통하는 곳에 어느정도 말립니다. 대충 어느정도 말랐다 생각되면 옷걸이에 걸어서 최종적으로 말리되 말리는 과정에서 손바닥으로 박수치듯 수시로 살살 자주 자주 두드려 줍니다. 뭉친 다운들이 다시 부풀어 오르죠. 혹시 기구를 사용해서 세게 때릴 경우 유광원단에 흠집 많이 나니 살살 두드려 주셔야 합니다. 조심하셔야 됩니다. 이것 또한 바로 그리고 뒤집어서 양쪽 다 부드럽게 두드려 주면 좋겠죠.
- 방수제품은 방수유지제품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옷걸이에 걸어 앞뒤로 잘 뿌려줍니다.
- 이때 한쪽으로 너무 많이 방수액이 뭉치면 물수건 같은 것을 이용하여 잘 펴 발라줍니다.
- 이후 5번 방법으로 건조합니다.
6. 시즌이 끝나고 더 이상 입지 않을 때는 잘 판단하여 세탁을 한다.
특히 땀이나 더러움에 오염되었다 판단되면 꼭 위와 같이 즉시 세탁해서 보관합니다.(이게 매우 중요합니다.)
구스다운을 시즌에 몇 번 입지 않았고 본인이 판단하기에 '이 정도는 세탁하기엔?' 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차라리 세탁 안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구스다운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가장 좋은 건 내외부가 오염(특히 내부적으로 땀, 외부적으로 더러움)되지 않았다면 세탁을 가능한 안하는 겁니다. 본인이 직접 판단하세요.
7. 옷에 음식 냄새가 배였을 때.
페브리즈 뿌리면 제일 좋은데 제가 남자라 그런지 페브리즈 향기 나는 거 별로 않좋아 합니다. 페브리즈 플러스?(지금은 다른 이름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쓰시면 이게 무향입니다. 꽃향기나 박하냄새 나는 것보다는 저의 경우 무향을 선호합니다.
8. 구스다운에서 비린내가 날 때
- 이유는 100% 습기 입니다. 보관상 문제가 있었던 거죠. 이런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구스다운은 아무 냄새가 안 나야 정상입니다. 입기 전엔 냄새 잘 몰랐는데 입고 지하철이나 실내의 따뜻한 곳에 가면 비린내 진동하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전부 습기로 인한 보관 잘못입니다. 새 옷이라면 바로 교환하시고 한 시즌 잘 입었는데 다음시즌에 입을 때 비린내가 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람과 햇빛입니다. 이를 통해 잘 말리시면 됩니다. 시즌 끝나신 후 봄볕에 말려주시고 가장 강력한 효과는 장마 끝나고 건조한 늦여름 햇빛입니다. 적어도 1년에 2번은 의도적으로라도 햇볕과 바람으로 건조해 주세요. 앞뒤 그리고 뒤집어서 앞뒤 순으로 세탁건조대에 눕혀서 말리며 며칠 동안 계속 반복해서 해주시면 완전히 바짝 말라 냄새 안 납니다. 매년 장마철 지난 건조한 늦여름에 바짝 건조 해주시면 비린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